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지도 꽤 되었고, 지속적으로 킹달러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되네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통화긴축 우려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여 만에 다시 최고점을 경신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개미들은 어떤 움직임을 갖고 우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시죠.
미국 주식 순매수로 전환
국내 투자자들은 9월부터 미국 주식 순매수로 대응을 변경했어요. 7월과 8월까지는 미국 증시 약세와 환율 급등으로 인해 순매도 전략을 사용했었는데요, 8월부터 성장주 중심으로 반등한 데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가 멈추지 않자 미국주식으로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아요.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성과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덜해 안정적인 시장이라는 인식과 달러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투자자들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어요. 이어 "미국이 긴축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경기가 당장 크게 꺾이지 않아 달러 강세 흐름도 지지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이는 다른 지역별 자산군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차익 측면에서도 미국 주식이 당분간 상대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변동성 장세가 장기화되면서 미국 주식 국내 투자자들은 주로 레버리지 상품에 몰려서 조금 안타깝네요.
테슬라, 애플의 순매수 증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의하면, 순매수 1위부터 10위의 종목중에 7개 주식이 레버리지 ETF로 보여지네요.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TQQQ)',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 나스닥100 지수의 등락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 등이 있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테슬라의 종목의 순매수액이 1등을 차지했어요. 애플도 6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국내투자자들이 미국주식을 많이 매수했네요. 아직도 변동성을 통해서 수익을 얻을려는 많은 국내투자자들이 있지만, 애플과 테슬라를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은 올해 연말의 주식 랠리를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시장 방향성에 대한 해석이 불확실하지만, 괜찮은 주식들을 조금씩 사모으는 것은 언제나 괜찮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준의 통화정책을 살펴보면서 보수적인 전략으로 미국주식을 사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미국 주식의 순매수 현황과 관심 주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도 현명한 투자를 하길 바랍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재정적 의견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또한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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